2024년 12월 25일(수)

이선균 사건 두고 박명수가 날린 일침...팬들 '사이다' 반응 나오고 있다

박명수 / MBC '무한도전'


배우 故 이선균의 사망을 두고 사람들이 많은 의견을 주고받는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명수는 '신상공개'와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분명이 밝혔다.


지난 12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이선균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한 방송 출연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신분이 비공개로 됐다. 반면 이선균 씨 협박범은 유튜버가 본인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해서 논란이 일었다"라고 말했다.


이선균 / 뉴스1


이어 "누구는 신상을 공개하고 누구는 공개하지 않는 기준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이 얘기를 들은 뒤 의견을 밝혔다. 그는 "범죄 예방 차원에서 공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법이라는 게 있다. 함부로 신상을 공개하면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명예훼손이라는 게 있다. (범죄) 예방은 되겠지만 법이라는 게 있다"라며 "저도 개인적으로 범죄자들의 신상이 공개됐으면 좋겠지만, 관련 법들이 있으니까 시대에 맞게 맞춰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가해자보다 피해자의 신상이 공개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하자 박명수는 "법적인 처벌이나 결과가 안 나왔는데 신상이 공개되는 건 부작용이 크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도 법적으로 옳고 그름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공개가 되면 마녀사냥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 / 뉴스1


지드래곤이 마약투약 혐의 수사를 받다 무혐의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드래곤이 지난해 10월 25일 입건이 됐는데 경찰에 자진 출석해서 결백을 주장했다. 모발과 손톱·발톱 감정 결과 음성이었다. 경찰이 두 달이나 수사를 했는데 나오지 않았다"라고 했다.


수사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내사 상태에서 수사 내용이 유출된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명수는 "내부 얘기가 어디서 나온 거냐. 경찰에서 나온 게 아니냐. 결론이 나온 다음에 얘기를 했어야 한다"라며 "경찰 입장에서도 신고가 들어오고 제보가 들어오면 조사를 안 할 수 없다. 대신 중간에 아무 증거 자료 없이 언론에 나오는 게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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