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요즘 '아이들 밥 먹을 때 트는 치트키'라는 국민 여동생 '콩순이'의 인기 수준 (영상)

영실업 홈페이지


마트에 가면 아이들이 한참을 서성일 때가 있다. 바로 장난감 코너 앞에서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콩순이 인형'을 보면 쉽사리 눈길을 떼지 못한다. 


콩순이 인형은 엄마·아빠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의 장난감이다. 어린 시절 콩순이 인형을 가지고 놀던 아이들이 엄마·아빠가 되어 아이에게 콩순이 인형을 사준다.


콩순이가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이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콩순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하나의 게시물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 한 개 조회수가 7.2억인 유튜버'란 이 게시물에는 유튜브에 게재된 '콩순이 공룡송' 영상이 담겨 있다. 


YouTube '콩순이 Kongsuni'


7년 전에 공개된 이 영상은 무려 7억 2000여 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의 인기 비결은 '콩순이'와 '공룡'의 콜라보로 꼽았다. 이들은 "너무 멋있잖아", "공룡은 못 참지", "그냥 밥 먹고 있는 애들 틀어주는 치트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콩순이 영상의 인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콩순이 소방대' 영상은 조회수 1억 3000만 회를 기록 중이고, '콩순이 꼬마 샤워놀이' 또한 조회수 1억회에 이른다. 


전체적으로는 음악과 율동이 있는 '콩순이의 율동교실' 콘텐츠의 조회수가 높은 편이다. 덩달아 유튜브 채널 '콩순이 Kongsuni'의 구독자 수 또한 526만 명으로 국내 유튜브 채널 순위 100위다. 


YouTube '콩순이 Kongsuni'


콩순이는 1999년 영실업에서 출시한 인형이다. 영실업이 플래그십 브랜드로 내세우는 여아 대상 인형 완구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0년대 중후반 '콩닥콩닥 콩콩', 그리고 2014년 교육용 애니메이션 '엉뚱발랄 콩순이'로 인지도가 매우 높다. 


업계에서는 콩순이의 인기 비결이 단순히 귀여운 외모가 아닌 '부모를 안심시키는 브랜드'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들에게 자극적인 콘텐츠, 장난감이 넘쳐나는 시대에 콩순이가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고 올바른 성장을 돕기 때문이다. 


YouTube '콩순이 Kongs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