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결혼 1년 만에 신장암 1기 판정으로 아내와 함께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정은 가수 더원과 이필모의 집에 방문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은 신장암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2023)우연히 건강검진을 받고 운 좋게 (암)발견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신장암 1기에 발견이 어려운데 그때 발견돼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다"며 "의사가 착하게 살라고 하시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정은 신장암 진단 소식에 "아내가 정말 많이 놀랐다.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다. 내 앞에선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그런 모습에 더 가슴이 아팠다"라고 고백해 아내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정은 "이제는 괜찮다. 그 계기로 건강해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의 두 아들을 본 이정은 "왜 이렇게 예쁘냐? 저도 2세 계획을 갖고 있다. 딸을 두 명 낳고 싶다"며 자녀 계획에 대한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이정은 2022년 5월 제주도에서 미모의 일반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지난해 6월, 그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 회복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정은 정기 건강검진 차원에서 병원에 방문했다가 왼쪽 신장에 4cm 정도 크기 혹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정은 제주 애월읍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솔로 활동과 동시에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