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술자리에 '날계란'을 가지고 다니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후문이 전해지고 있다. 장성규가 쏘아 올린 '계란주'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의 웹 예능 '워크맨2'에서는 가수 박재범과 함께 정찬성이 운영하는 맥줏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장성규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장성규와 정찬성, 박재범은 지난 2020년 7월 '워크맨' 촬영을 통해 만난 바 있다.
장성규는 "'워크맨'에서 처음 봤다. 그걸 계기로 찬성이와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은퇴 경기까지 내가 싱가포르에 보러 갔다"라며 정찬성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후 장성규와 박재범은 정찬성이 운영하는 맥줏집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장성규는 정찬성에게 "신메뉴 계획 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재범은 "찬성이가 자기 맥주를 출시하고 싶어 한다"라고 대신 대답했다.
이때 PD가 장성규에게 "계란주"를 언급했다. '계란주'란 장성규가 워크맨 회식자리에서 매번 마신다는 신박한 폭탄주였다.
"설마 달걀을..."이라며 당황하는 박재범에게 장성규는 "그렇지. 생달걀. 진짜 맛있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테이블에는 소주와 함께 날달걀, 참기름, 소금이 도착했다.
제조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맥주잔에 소주 반병을 부어준 뒤 그 위에 날달걀을 그대로 까 넣은 다음 참기름과 굵은소금을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절대 섞어서는 안 된다.
원샷을 해야 쓰지 않으며 마지막에 노른자를 씹어주는 게 포인트라고.
다만 이를 마신 정찬성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계란주 제조법이 화제가 되며 계란주를 따라 해본 누리꾼들의 후기 글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아주 옛날부터 술꾼 중에 저렇게 먹는 사람들 있었다",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틱톡,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도 이를 제조하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술자리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싶다면, 계란주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