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한국은 이라크전 한 골밖에 못 넣었는데...요르단 상대로 6-1 '대승' 거둔 일본

지난 1월 1일 태국전 당시 / Instagram 'japanfootballassociation'


일본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을 6-1로 대파했다. 요르단은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이다. 


지난 9일(한국 시간)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에르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비공식 평가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지난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아시안컵 출정식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던 일본은 카타르 입성 후 치른 평가전에서도 막강 화력을 뽐내며 아시안컵 우승 후보 1순위 다운 면모를 보였다. 


요르단과 맞붙은 일본은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고 골 폭풍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이타쿠라 고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19분 나카무라 게이토가 추가 골을 뽑아냈다. 


지난 1월 1일 태국전 당시 / Instagram 'japanfootballassociation'


전반 32분 상대 자책골로 3-0으로 앞서가던 일본은 전반 45분 미나미노 타쿠미가 득점하면 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득점이 이어졌다. 후반 26분 아사노 다쿠마가, 후반 34분 마에다 다이젠이 골을 넣었다. 일본은 후반 42분에 한 골을 내줬으나 이미 승리를 뒤집긴 어려운 상황이었다. 


비공식 평가전이긴 했으나 일본은 이번 승리로 10연승을 기록 중이다. 일본은 지난해 엘살바도르전을 시작으로 페루, 독일, 튀르키예, 캐나다, 튀니지, 미얀마, 시리아, 태국을 차례로 꺾었다.


특히 독일을 4-1로, 튀르키예를 4-2로, 캐나다를 4-1로 이기면서 아시아 최강의 공격력을 뽐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 대한축구협회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일본은 45골을 기록했다. 한 경기당 4.5 골을 터뜨린 셈이다.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한국에게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다. 


클린스만호는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 이후 6연승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6경기에서 터뜨린 골은 총 20골이다. 한 경기당 3.3골을 넣었다. 


일본은 오는 14일 베트남과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19일에는 이라크, 24일에는 신용태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