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돼 논란인 가운데 그의 SNS가 폐쇄됐다.
9일 배우 강경준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그의 SNS 링크에 접속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배우 강경준의 배우자인 장신영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장신영의 SNS는 이전과 다름없이 운영되고 있다.
강경준이 직접 입을 여는 대신 SNS 계정을 폐쇄하자 장신영의 SNS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이들은 "아이들과 함께 마음 잘 추스르길 바란다", "흔들리지 말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용서하세요", "전 남편은 사기에 현 남편은 불륜 의혹이냐", "결혼 두 번이나 실패했다" 등의 선 넘는 참견 댓글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돼 불법행위로 인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에게 소송을 제기한 A씨는 "강경준은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던 전날(8일) 스포츠조선은 강경준과 유부녀 여성의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을 전했다. 대화 내용에는 강경준이 "안고 싶네", "사랑해"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게 포함됐다.
이후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측은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0월 우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를 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