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친구와 사귀게 된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007년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강경준은 "여자친구가 있다. 1년 정도 만났다"라고 밝혀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당시 청춘 스타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던 그는 여자친구와 교제하게 된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강경준은 여자친구와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묻자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 나를 알아 보고 같이 사진 찍자고 제안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고글 속에 숨겨진 얼굴이 궁금해서 얼굴을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며 "집에 바래다주고 가는 길에 너무 보고 싶어서 다시 돌아갔다. 결국 남자친구가 있는 걸 알지만 전화했고, 그녀가 나오더라"라고 회상했다.

당시 강경준은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기습 키스를 시도했는데 싫어하지 않았다. 남자친구를 정리하기로 했다. 그때 거의 결별 임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초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과 함께 5천만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리면서 각종 SNS에는 그의 과거 연애 사연이 재조명됐다.

누리꾼들은 "사랑꾼 이미지였는데 안타깝다", "자랑할 이야기인가", "20년 전 이야기니까", "과거는 과거일 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지난 2013년 공개 열애 이후 5년 만인 2018년 결혼했다.

장신영은 전 남편 사이 낳은 아들이 있으며, 강경준과 결혼 후 둘째 아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