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한국사 시험' 1급 합격한 청하..."외할아버지, 5·18 민주화운동·한국전쟁 겪은 국가유공자"

모어비전


가수 청하가 한국사 자격증 1급에 합격했다는 소식과 함께 시험을 본 특별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뷰티 매거진 '얼루어'는 청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청하는 "2023년 내외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 새로운 소속사도 만나고 10월부터는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를 시작했다. 잠을 줄여가며 친구도 만나고 컴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에 합격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가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고 시행하는 시험으로 1화 1~3급, 기본 4~6급 등 초 6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청하는 최근 느낀 최고의 성취로 한국사 시험 1급 합격을 꼽으며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모르니 두렵더라. 말실수를 하거나 알아듣지 못할까 입을 다물게 되기 일쑤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두 달간 집밖에 나가지 않고 공부만 했다고 한다.


모어비


청하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더 있었다.


그는 "외할아버지가 5·18 민주화운동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 유공자이시다. 언젠가 그 기록을 제대로 알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Instagram 'chungha_official'


앞서 청하는 지난해 10월에도 가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예쁘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예능 역사 퀴즈에서 활약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청하는 지난 3일 저소득 환아 의료비 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