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태계일주 전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 기록 갈아치운 '최고의 1분' 명장면 (영상)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가운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가 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태계일주3' 6회가 전 시즌을 포함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태계일주3'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를 기록했다. 이는 전 시즌 포함 자체 최고 기록이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2%(수도권 기준)를 기록, 시즌3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마다가스카르의 전통 장례의식인 '파마디하나' 현장을 찾은 장면이었다. 기안84의 활약에 분당 시청률은 9.1%까지 올랐다.


마다가스카르 여행 7일 차를 맞은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는 수도 안타나나리보(이하 타나)를 떠나 '안치라베'로 향하는 여정을 홀로 보냈다.


기안84는 이 시간 동안 파마디하나에 직접 참여했다. '파마디하나'는 '죽은 자의 귀환'이라는 뜻으로 유족들이 무덤에 모여 고인의 천을 갈아주는 의식이다.


이때 유족들은 축제 현장을 방불케할 정도로 춤과 노래 환호성을 지르며 세상을 떠난 사랑하는 이들을 추억한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기안84 역시 현지인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춤을 추며 '효자 댄서'로 변신했다. 한여름의 날씨에 땀이 비 오듯 쏟아질 정도로 춤을추며 자신을 초대해준 장클로드의 환대에 보답했다.


이어 무덤의 입구가 열리며 천 갈이 할 시신이 나오자 밝았던 유족들이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기안84는 이 모습을 보며 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기안84는 유쾌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현장을 보고 "원초적이고 본능에 충실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미리 준비한 조의금을 장클로드에게 전달하며 포옹으로 작별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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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며 단연 '최고의 1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될 '태계일주3' 7회에서는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마다가스카르 소싸움 '사비카'를 직관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이시언이 등장해 새로운 조합으로 웃음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