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LG 또 일냈다...화면 끄면 유리창처럼 투명하게 변신하는 신상 TV 출시

LG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선보인다.


8일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올레드 TV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자인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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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껐을 땐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다.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좋다.


LG전자 관계자는 "검은 TV 화면이 집 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불편을 해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마치 공간 안에서 물고기가 실제로 헤엄치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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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제외한 모든 연결선(線)을 없앤 것도 핵심 포인트다. TV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이 사라져 원하는 공간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성능도 강화했다.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구현한다. 그래픽 성능은 70% 향상되고 웹OS 앱 프로세싱 속도 또한 30% 빨라졌다.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작자 의도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한편 2채널 음원을 풍성한 공간 음향으로 변환해 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해 영상 디스플레이, 영상 화질 처리, 내장 기술, 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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