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기준 2억원짜리 포르쉐에 돌진한 음주차량. 포르쉐 차주는 어마어마한 수리비가 나왔지만 제대로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JTBC '한블리'에 소개된 '배보다 배꼽이 큰 포르* 수리비, 결국 폐차행. 가해자는 음주 운전'이란 소제목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연자 A씨는 포르쉐 운전자로, 음주운전 운전자가 좌회전 차로에서 신호위반을 하고 달려와 사고를 당했다.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 차로에서 직진한 차량에 부딪힌 A씨 차량은 거의 반파됐다.
수리비만 2억 2천만 원에 달해, 구매비인 1억 8600만원 보다 비싸 결국 폐차하게 됐다.
사고로 A씨도 부상을 입었고 아내도 입원을 했다.
당시 가해 차량은 인도까지 덮쳐 횡단보도에 서 있던 한생도 피해를 입었다.
가해 차량의 탑승 인원은 4명이었다.
이들은 당시 "왜 사고 난지 모르겠다"고 하는 등 만취해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들은 초범이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이유로 벌금 400만원에 처해지는데 그쳤다.
심지어 가해자는 종합보험도 없는 상태였으며, 벌금조차 내지 못해 일당 10만원 노역장으로 대체 중이라 A씨는 홀로 민사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