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또 다른 이야기를 담은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않는 꽃'을 선보인다.
지난 5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일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플랫폼에서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않는 꽃'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드라마가 1945년 경성 옹성병원을 배경으로 한다면, 웹툰은 같은 시기 실험으로 괴물이 탄생한 만월도에서 벌어진 일들을 풀어나간다.
실험을 받고도 괴물이 아니라 강력한 존재로 변이한 주인공 금란과 그를 돕는 병길이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다.
연결된 세계관 속 다른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새로운 서사로 감상의 묘미를 높이는 한편, 채옥, 가토 중좌가 등장하는 등 원작 시리즈와의 플롯 교차점을 만들어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웹툰은 슈퍼코믹스에서 제작했다. 이달 말 국내 공개에 이어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서도 연재할 계획이다.
드라마 방영에 맞춰 웹툰으로도 동일 세계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이 최근 많이 시도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드라마 '킹더랜드'의 방영에 맞춰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등을 담은 동명의 웹툰이 연재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힘쎈여자 강남순'의 스핀오프 웹툰으로 주인공의 엄마 이야기를 담은 '힘쎈여자 황금주'를 선보였다.
한편 지난 5일 공개된 '경성크리처' 파트2는 전 세계 흥행을 이어 나가고 있다.
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경성크리처는 넷플릭스 차트 글로벌 톱10(비영어) 3위를 기록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싱가포르, 일본, 태국, 프랑스, 호주를 포함한 전 세계 69개국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