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최근 발표된 축구선수 몸값...손흥민+이강인보다 일본 쿠보 몸값이 더 비쌌다

이강인과 손흥민 / 뉴스1


최근 발표된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TOP 50에 김민재,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만 일본 축구대표팀의 보 다케후사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5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90MIN은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선수 50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CIES는 최근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CIES는 선수들의 활약, 연봉, 구단과 계약 기간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선수들의 몸값을 매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보 타케후시 / GettyimgesKorea


90MIN이 조명한 TOP 50에 포함된 한국인 선수는 없었다. 


반면 일본 축구대표팀의 쿠보 다케후사는 40위에 올랐다. CIES가 책정한 보의 몸값은 9980만 유로(한화 1436억원)로 김민재보다 2배 더 비쌌다. 


뮌헨의 주전 수비수인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719억원)로 평가됐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도 김민재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나란히 3000만 유로(431억원)로 매겨졌다. 구보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미토마 카오루 / GettyimagesKorea


브라이턴에서 뛰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 미토마 가오루는 8000만 유로(한화 약 1151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믿기 힘들다는 반응이 나온다. 황희찬의 경우 리그에서 20경기를 뛰고 미토마의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를 앞질렀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비교하더라도, 미토마의 몸값이 더 높게 평가됐다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CIES의 몸값 1~3위는 주드 멜링엄, 엘링 홀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차지했다. 이들 모두 2억 5000만 유로(한화 36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