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김밥 2줄 담긴 배달앱 사진 보고 주문했는데 1줄만 왔다며 분노한 고객..."과대광고" vs "진상"

김밥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김밥 두 줄이 담긴 배달 앱 사진 보고 음식을 주문한 고객이 분노를 쏟아냈다. 배달 앱 사진과는 달리 김밥이 적게 왔다는 이유에서였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 앱 사진에 과장 광고 좀 하지 말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최근 배달 앱을 통해 분식집에서 김밥, 고구마 돈가스 등을 주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배달 앱 사진을 보니 김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라. 사진에는 김밥 두 줄이 담겨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배달 앱 사진을 보고 김밥 4줄이 필요한 상황이라 '원조김밥' 총 2개를 주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배달을 받은 A씨는 김밥이 2줄만 온 걸 보고 화가 났다. 그는 "사진에는 분명 두 줄이 담겨 있었다. 과대광고 아니냐"고 불만을 토해냈다.


김밥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배달 앱 사진과 다르면 사기 맞다. 허위 광고법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당연히 한 줄 가격 아니냐. 물가 모르는 진상 손님 같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편 5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3,323원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김밥은 223원 오르는 등 고물가 영향에서 빗겨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