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사람들이 쳐다보니까 부끄러워요"...기둥 뒤에 숨어 얼굴만 빼꼼 내민 '극 I 성향' 후이바오

후이바오 / Instagram 'fresh__fruity'


국내 첫 쌍둥이 아기 판다가 일반에 첫 공개된 가운데, 후이바오가 낯을 가리는 모습을 보여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5일 인스타그램 'fresh__fruity' 채널에는 푸바오와 함께 방사장에 나온 루이-후이바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탁 트인 방사장 풍경이 낯선 듯 나무 기둥 뒤에 숨어서 주위를 둘러보는 후이바오의 모습이 담겼다.


Instagram 'fresh__fruity'


후이바오는 짦은 다리로 야무지게 푸바오, 루이바오의 뒤를 따라가며 방사장을 둘러봤다.


하지만 이내 부끄럽다는 듯 나무 기둥 뒤로 몸을 숨기더니 두 눈을 크게 뜨고는 주변을 예의주시했다.


이때 자신을 찍는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자 후이바오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빼꼼 나와있던 얼굴까지 숨겨 웃음을 자아냈다.


Instagram 'fresh__fruity'


홀로 죽순을 구경하고 푸바오와 잘 놀러 다니는 루이바오와 달리 후이바오는 꽤나 오랜시간 동안 나무기둥에 자석처럼 붙어있었다.


해당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쌍둥이라도 성격이 완전 정반대네", "막내 공주 놀랐나보다", "나무 기둥에 얼굴 숨기면 안 보이는 줄 아나봐", "MBTI 내향형 중 극 내향형일 듯" 등 웃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태어나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 할아버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는 아이바오와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일반에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