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PSG 이적후 '첫 우승' 이강인...슈퍼컵 결승골로 '축신 메시' 옆에 나란히 섰다

Instagram 'kanginleeoficial'


이강인이 프랑스 슈퍼컵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슈퍼컵 MOM 리스트 등재되며 메시 이름 바로 밑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지난 4일 PSG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 트로페 데 샹피온(프랑스 슈퍼컵)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후 5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프랑스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온'의 리스트를 업데이트했는데, 2023년 프랑스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툴루즈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이 MOM에 오른 부분을 크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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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진 이강인의 선제 결승골과 전반 44분 킬리안 음바페의 추가골로 우승했다.


1995년 시작된 프랑스 슈퍼컵은 같은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팀이 맞붙는 대회이다. 역대 최다 우승팀인 PSG는 우승 기록을 12회로 늘렸다.


지난해 7월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로 온 이강인은 입단 후 첫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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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올 시즌 3호골(정규리그 1골·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슈퍼컵 1골)이자 2024년 PSG의 1호골이다.


경기 후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을 MOM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메시가 MOM을 받은 바 있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도 경기 후 이강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아슈라프 하키미(8.6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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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은 5일(현지시간) 아시안컵을 위해 소속팀을 떠나 UAE에 도착해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이라크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