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사가 미국 엔터테인먼트와 투자계약을 체결하면서 개봉을 앞둔 영화 '데드풀3'와 '아바타3' 배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외신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 영화사인 '보나 필름'과 '20세기 스튜디오' 투자 배급사 TSG 엔터테인먼트가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영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15년 계약을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자본이 유명 할리우드 영화 배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향후 개봉을 목표로 둔 '데드풀3'와 '아바타3' 배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추측이다.
실제 앞서 지난 2015년 보나 필름은 3,500만 달러(한화 약 3,07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TSG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 바 있다.
이후 20세기 스튜디오를 통해 영화 '위대한 쇼맨', '혹성탈출: 종의 전쟁' 등의 영화가 배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