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평균 15%였던 1988년 운전면허시험 합격률 ..."저 때처럼 어려워져야vs지금이 좋아"

YouTube ' 옛날티비 : KBS Archive'


운전면허 도로주행 전국 평균 합격률은 어느 정도일까.


면허시험장에 따라 합격률 차이가 크지만 놀랍게도 평균 51.1%의 합격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 국정감사 자료인 '전국 27개 면허시험장별 도로주행시험 합격률 및 기능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 기준 도로주행 전국 평균 합격률은 51.1%, 기능시험 전국 평균 합격률은 35.4%로 분석됐다.


최근 비교적 면허를 쉽게 딸 수 있어서 사고도 많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만연한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988년 당시 면허시험 합격률이 재조명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1988년 KBS 9시 뉴스에 따르면 당시 면허 합격률은 평균 15%에도 미치지 못했다.


심지어 운전 교육을 받는 시간까지 합치면 면허 획득까지 약 10개월이 걸렸다.


당시 한 운전학원 수강생은 "중간에 실패하면 6~7개월 이상 지나야 면허를 딸 수 있다"라고 증언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또 다른 응시생은 "인천에서 두 번 떨어졌다"라고 말하며 운전면허 취득이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S자 후진 있던 시절이 그립다", "따는 건 어렵지만 그만큼 운전 잘했던 시절", "어렵게 따야 사고도 덜 나지 않을까", "운전면허 시험은 목숨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어려운 게 나을 듯"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