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故 이선균 추모하려 SBS 연기대상 불참한 문채원...대신 '이곳'에 갔다

SBS '법쩐'


배우 문채원은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대신 연말을 맞아 봉사활동에 나섰다.


지난 2일 문채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측은 "문채원은 최근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 자리한 신망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신망원은 1952년에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사회적인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살피고 양육하는 곳이다.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 사회로 보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이오케이


아이오케이 측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문채원과 김태우, 데니안 등 소속 연예인들이 모두 나섰다. 아이오케이 임직원들도 함께 일손을 도왔다.


연예인들과 임직원들은 신망원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파티를 준비했으며,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연말을 보냈다.


문채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 아티스트 및 직원들이 함께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레드나인 픽쳐스


한편 문채원은 배우 故 이선균과 함께 SBS 드라마 '법쩐'의 주연을 맡았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을 깨부수는 은용(이선균)과 준경(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은용은 돈장사꾼 역할이고, 준경은 법률기술자 역할이었다.


당시 드라마는 성공을 거뒀다.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고 온라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문채원은 미니시리즈 장르 액션 부분 여자 최우수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이선균을 추모하기 위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