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YG 떠나 1인 기획사 설립한 '블랙핑크' 제니 "모든 활동 자유롭게 하고 싶었다" 심경 고백

KBS 제공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오랜 기간 함께 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첫 녹화가 진행됐다.


이날 제니는 네 번째 게스트로 등장해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곡 'You & Me'를 열창했다.


최근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되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이후 제니의 첫 공식 행보에 이목이 집중됐다.


KBS 제공


무대를 마친 제니는 꽃다발과 편지를 들고 이효리의 MC 데뷔를 축하했다. 


그러면서 "섭외 요청을 받고 KBS 음악 프로그램에 처음 나왔다"며 "효리 언니 보러 왔다. 초대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댄스 챌린지를 선보이고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함께 부르는 등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지는 인터뷰에 이효리가 독립 레이블 설립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제니는 "앞으로도 그룹 활동은 (YG와) 함께 하는데, 개인 활동은 편안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설립한 것"이라고 밝혔다.


Instagram 'jennierubyjane'


또 "(레이블에) 저와 오래 함께한 크루분들도 계시다"며 "그냥 뭔가 모든 활동을 자유롭게 하고 싶었나 보다"라고 덧붙였다.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라는 레이블명에 대해서는 "제가 가는 길이 이상하고 남들과 다르더라도 잘해내 보겠다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제니는 YG와의 관계를 "연습생 때부터 함께한 회사라 많은 걸 배웠다"며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S 제공


한편 '더 시즌즈'는 총 4개의 시즌을 선보이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앞서 박재범, 잔나비 최정훈, AKMU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네 번째 호스트는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는 이효리가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다.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오는 5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