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강한 내구성 자랑하더니...아이폰 15 프로, '후면 유리 패널 벗겨짐' 현상 잇달아

Reddit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강하다고 홍보해 온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에서 후면 유리 패널이 벗겨지는 현상이 잇달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일반적으로 아이폰은 견고한 장치이지만, 간혹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일부 사용자들이 후면 유리 패널의 내구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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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의 'mr_rakue'라는 유저는 자신이 사용하는 아이폰 15 프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이폰은 후면 패널의 오른쪽 모서리 바로 아래에 가장자리가 닳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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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저는 모듈식 휴대폰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휴대폰의 상태에 문제를 일으킨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의 뒷면 가장자리를 따라 접착제 같은 것이 벗겨지는 현상을 발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접착제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뒷면 전체가 스티커로 만들어져 곧 벗겨질 것만 같은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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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유저 'JDT33658'은 이틀 후 자신의 아이폰 15 프로에서 비슷한 문제를 발견했다.


그는 "기기를 애플 측(애플스토어로 추정)에 가져갔고 그곳에서 '후면 유리를 고정하는 데 사용되는 접착제가 제대로 도포되지 않아 기기 가장자리에서 튀어나오면서 기기가 벗겨지고 있다'라는 말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를 겪은 사람은 또 있었다. 'TheManchot'이라는 유저 아이폰 15 프로 장치에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여러분의 제품이 제 것과 같은 현상을 겪는다면 절대 그 부분을 잡아당기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이어 "후면 유리(티타늄 프레임과 유리 사이)의 접착제이며 IP68 등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나는 아주 조금 튀어나와 있어 매우 날카롭고 얇은 면도날을 사용해 뒷면을 따라 밀어 넣었다. 면도날이 프레임을 긁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떼어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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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는 제조상의 결함으로 보이지만, 애플의 판단이 필요하다.


만약 아이폰에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면 최대한 빨리 애플 스토어 또는 공인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폰아레나는 "결함을 잡아당기거나 뜯고 싶은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또한 휴대폰을 애플 스토어 또는 공인 서비스 센터로 가져갈 때까지 휴대폰의 IP68 방진 및 방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휴대폰을 물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또 다른 누리꾼들은 해당 아이폰이 가짜일 가능성이 있거나 이전에 휴대폰을 수리한 후 새 후면 유리 패널이 잘못 설치되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해당 현상을 공유한 유저들은 이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