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퀴즈'에 출연해 '집이 궁전'이라는 루머를 해명했던 페이커.
최근 그의 집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23년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페이커의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페이커의 아버지도 등장했다.
그는 페이커를 위해 직접 집을 설계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페이커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집이 조금 크긴 하다. 술래잡기를 해도 되긴 할 것"이라며 "건축을 하시는 아버지가 집을 직접 설계하셨다. 수영장은 없고, 당구대와 스크린 골프장은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페이커의 아버지는 "상혁이 팬들이 워낙 많다 보니 보내주신 선물들이 어마어마하다. 근데 그거를 이전 집에는 쌓아 놓기가 너무 협소해 집을 직접 지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층을 상혁이를 위해 다 통째로 해서 꾸밀 수 있는 것은 꾸며주고 나머지 죽은 공간들을 살려서 걸어 놓으면 누가 와서 보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자세히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한눈에 봐도 널찍한 공간에 대리석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여럿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공간부터 팬들의 선물이 전시된 거실에 이르기까지 천연 대리석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집이 넓은 만큼 페이커는 주변 사람들을 집에 자주 초대한다고.
페이커의 아버지는 "애들이 놀다 가면 청소야 하면 되는 거고 바쁜 애들이고 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집에서 세팅을 해놓고 있다. 그러려고 집을 지은 것"이라며 웃어 보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진다", "아들을 위해 집까지 설계하다니 대단하다", "궁궐이라는 게 진짜였구나", "술래잡기 가능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