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안구건조증 필수템 '인공눈물', 하루 O회 이상 넣으면 '각막염' 걸릴 수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공 눈물 사용법을 아는가.


대한안과학회가 지난해'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제공한 인공 눈물 사용법 등에 따르면,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1회용 인공 눈물이라 하더라도 하루에 6회 이상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게 좋다.


눈물 속에 존재하는 유익한 효소나 성분의 희석을 초래하기 때문.


또한 이로 인해 눈 표면을 손상시키고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인공 눈물을 많이 넣게 되는데, 지나친 사용은 오히려 눈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인공 눈물에 든 방부제는 항균 효과가 뛰어나게 하는 벤잘코늄이란 성분이 쓰인다.


이 독성으로 인해 하루 6회 이상 점안하면 각막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각막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콘택트렌즈 이용자이거나 안구건조증 등이 심하면 6회 이상 점안할 때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 사용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