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이 없네' 챌린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조훈의 부캐 '조주봉'이 일본에서 그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해 12월 29일 개그맨 조훈과 이선민이 운영하는 코미디 유튜브 채널 'The 면상'에는 '일본 일대를 마비시킨 조주봉'이란 제목의 쇼츠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커뮤니티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수많은 일본 시민들이 글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영상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길거리 챌린지를 하는 조주봉의 모습이 담겼다. 

오사카에서 조주봉은 자신의 히트곡인 '홍박사님을 아세요?'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다. 이에 일부 사람들이 나와 그의 춤을 따라 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도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도쿄에서 조주봉은 '할 말이 없네'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뒤에는 현지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함께 따라 춤을 춘다. 특히 여성들의 많아 눈길을 끌었다.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도 몸을 들썩이며 그의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멀리 있는 사람들도 조주봉을 찍기 위해 팔을 높게 들고 영상을 찍었다. 

'홍박사님을 아세요'와 마찬가지로 '할 말이 없네'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다소 외설적인 가사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할 말이 없네'는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손이나 발동작 위주의 댄스, 누구나 쉽게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일본에서는 여성 유튜버나 틱톡커를 중심으로 '할 말이 없네' 챌린지로 인기를 끌며 계속해서 영상을 생성 중이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 중에서는 "누가 일본에 조주봉을 풀었다", "월클됐네", "조훈님 더 대박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내비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