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수가 무려 2600만명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댄스 유튜버.

그 채널의 영상 조회수는 무려 총조회수는 80억에 달했지만 수익은 전무했다. 이에 유튜버는 공개적으로 댄스 산업과 안무 저작권 필요성을 읍소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는 "춤으로 저작권 인정받을 수 있을까? 리아킴, 효진초이와 함께하는 댄스산업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 출연 제안이 들어왔지만 거절했던 리아킴은 "심사위원으로 나를 섭외하시는 줄 알았다"라며 "그때까지만 해도 심사를 많이 했는데 참가를 하라더라. 다른 프로그램이랑 타이밍이 겹쳐 마스터 느낌인 다른 프로 출연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우파에 출연하지 않은 걸) 후회한다"며 "멋있기도 하고 내가 이거를 선택했어야 했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삶이 바뀔 수도 있었던 갈림길에서 내렸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비록 자신은 후회를 하게된 선택을 내렸지만, 다른 부분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다. 자신의 삶 만이 아닌, 모든 댄서의 삶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었다.

리아킴은 댄서들의 수입을 언급했다. 자신은 운이 좋아 연예기획사 레슨을 많이 하고, 안무를 짜주는 덕분에 수익을 얻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댄서가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구독자가 2620만명인 유튜브 채널 '1MILLION Dance Studio'의 설립자이지만 수익이 없다고 밝혔다. 음악저작권자에게 모든 수익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리아킴은 "음악은 음원 저작권협회나 이런 것들이 생긴 라이선스를 받는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냐. 유튜브나 다른 플랫폼에서도 그런 것들을 잘 정산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있는 건데 댄스는 그런 게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였는데, 리아킴은 한국에서부터 이 시스템을 바꾸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어필했다.

한편 리아킴은 구독자가 117만명인 개인 채널도 보유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116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