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남궁민, 이변 없이 2023 MBC 연기대상 '대상'...'연인' 9관왕 싹쓸이

MBC


배우 남궁민이 2년 만에 'MBC 연기대상'에서 이변 없이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세 번째 대상(2020 SBS 연기대상 포함)이다.


'연인'은 남궁민의 대상, 올해의 드라마상 등 9관왕에 올랐다.


2023 MBC 연기대상


3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시상식 전부터 유력한 대상 후보는 '연인' 남궁민이었다. 그리고 예측과 결과는 같았다.


'검은 태양'으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남궁민은 '연인'으로 또 왕좌를 꿰찼다. 올해의 드라마상 역시 '연인'이 가져갔다.


2023 MBC 연기대상


남궁민은 "인간 남궁민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너무나도 미친 듯이 바쁜 스케줄이 끝나고 갑자기 여유가 생겨서 TV 앞에서 멍하니 TV를 봤다. 갑자기 불현듯 '나에게 행복은 무엇일까?'란 질문이 던져지더라. 결과는 단순했다. 푹 자고 대본 충분히 볼 시간이 있고 촬영장에 갔는데 감독님이 큐 사인을 할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나오지 않더라도 좋은 퍼포먼스로 감동을 주는 작품을 볼 때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연인'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극 중 캐릭터 때문에 욕을 먹었던 이청아, 이학주, 김종태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