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이럴 거면 시상식 왜 하냐" SBS 연기대상 신인상, 7명 공동 수상

2023 SBS 연기대상


'2023 SBS 연기대상'이 신인상부터 대상까지 쪼개기 시상으로 빈축을 샀다.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SBS는 신인 연기상에 남녀를 구분 짓지 않고 7명의 배우를 후보에 올렸다. 그리고 7명 모두에게 신인상 트로피가 돌아갔다.


2023 SBS 연기대상


SBS 연기대상 신인상 후보에 오른 7명이 모두 수상자로 호명되자 진행자 신동엽은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 너무 많아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동안 연기를 잘해준 신인들이 이렇게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 연기대상 신인상은 '법쩐' 강유석, '국민사형투표' 권아름, '낭만닥터 김사부3' 이홍내, '낭만닥터 김사부3' 이신영, '트롤리' 정수빈, '7인의 탈출'김도훈, '악귀' 양혜지가 수상했다.


2023 SBS 연기대상


신인상뿐 아니라 우수상, 최우수상도 각각 7명, 6명의 배우가 호명됐다. 대상도 이제훈, 김태리가 공동 수상했다.


장르별로 쪼개고, 기발한 이름의 특별상도 난무해 스스로 권위를 떨어뜨렸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다.


다만 수상대에 오른 배우들은 진중한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