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이장우, 우동집 이어 '24시 순댓국집' 개업...밤새우며 직접 육수 끓인다

YouTube 'tzuyang쯔양'


음식을 너무 좋아하다 못해 우동집까지 개업한 배우 이장우가 이번엔 순댓국집을 열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쯔양'에는 이장우의 순댓국밥집을 찾아 오픈 전 시식을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쯔양은 "사고를 쳤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 이장우 님이 우동집에 이어 순댓국집을 냈다고 해서 왔다"며 "첫 번째로 제게 맛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순댓국집 주방에서 직접 육수를 끓이고 있었다. 쯔양은 "어제 점심 저녁부터 육수를 지금까지 끓이고 계신다. 20시간 동안 육수를 끓여야 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YouTube 'tzuyang쯔양'


이장우는 "진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근데 재밌어서 괜찮다"며 "국물에 꾸덕꾸덕한 게 있지 않나. 이게 16시간 이상 끓여야 막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이 막을 끓이기 위해 어제 한숨도 못 잤다. 큰 냄비 앞에서 계속 졸면서 저었다"며 "그렇게 해야 이런 육수가 나온다. 저는 이 육수를 무조건 죽을 때까지 고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순댓국과 수육 등을 맛보던 쯔양은 "고기가 왜 이렇게 많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장우는 고퀄리티의 순댓국을 만든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내가 만든 건데 실망할까 봐"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사이트


이어 "순댓국은 언제든지 먹으러 갈 수 있는 음식이어야 한다는 지론이 있어서 24시간 영업을 하기로 했다"며 "저는 좋은 차 이런 거 아무것도 필요 없고 옷도 신경 안 쓴다. 오로지 사람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만들어 먹고 개발하는 데 행복이 크다"고 행복해 했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하지만 형은 배우잖아", "음식에 누구보다 진심이다", "믿고 먹을 수 있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에 우동집을 오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