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붕어빵 4개에 5000원, 현금만 받아"...유학생 기절초풍한 명동 '노점 물가' 수준

YouTube '김치귀신 마이 Kimchi Ghost Mai'


한국에서 공부하는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의 유튜브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명동을 방문했다가 길거리 음식 가격에 놀라서다. 


지난 24일 에스토니아 출신 유학생 마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치귀신 마이'에 "명동에 붕어빵 먹으러 갔다가 노점 물가에 놀라 기절초풍한 마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마이는 서울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에스토니아인 친구 엘리사와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명동을 찾았다. 


YouTube '김치귀신 마이 Kimchi Ghost Mai'


두 사람은 붕어빵을 사 먹기 위해 명동의 노점을 돌아다녔다.


먼저 일본식 붕어빵인 타이야끼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한 마리에 4000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다. 


타이야끼가 아닌 한국 붕어빵을 먹고 싶었던 두 사람은 다른 노점을 찾았으나 역시 가격을 보고 놀란 건 마찬가지였다. 


YouTube '김치귀신 마이 Kimchi Ghost Mai'


한국 붕어빵 역시 4개에 5000원이었기 때문. 


마이는 "명동에서 그나마 싼 편이지만 엄청 비싸다"며 자막을 통해 "서울 평균은 2개 1000원, 3개 2000원"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는 자막을 통해 붕어빵 노점상이 현금만 받는다며 실소를 보이기도 했다. 


YouTube '김치귀신 마이 Kimchi Ghost Mai'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악덕 상인들이 국가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명동 노점상은 문 닫을 때가 됐다", "서울 사람들은 명동에 가지 않는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최근 물가가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겨울철 대표 간식 중 하나인 붕어빵 가격도 오르고 있다. 


서울에서는 한 마리에 1000원이 보편화되었고, 강남 일부 지역에서는 3마리에 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김치귀신 마이 Kimchi Ghost M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