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병헌 부부의 득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1일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정은 이날 오후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촬영으로 분주한 남편 이병헌도 출산 전부터 아내 곁을 지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달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둘째의 성별과 태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태명은 '버디'로, 'Birdie'와 'Buddy'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 글을 보면 이민정은 'Welcome Birdie'라고 적힌 풍선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병헌도 지난달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다음 달(12월)에 둘째가 나온다. 태명은 왠지 모르게 '버디'라는 태명을 지었다"며 "지금 집에서 지켜보고 있을 이민정씨 그리고 이준후(아들), 그리고 버디 모두와 이 영광을 함께 하겠다. 나이스 버디"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민정은 출산을 앞두고 SNS를 통해 "이제 정말 안 남아서 좀 떨린다. 내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라고 긴장되는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민정과 이병헌은 지난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 준후군을 품에 안았다.
이후 8년이 지나 둘째 딸을 출산하게 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