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친구들과 한 번 뿐인 겨울을 즐겨보자. 서울 한복판에 생긴 저렴한 눈썰매장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시는 '한강겨울페스타'를 개최해 뚝섬·여의도·잠원·난지·망원 등 7개 한강공원에서 겨울 축제·행사를 한데 모아 진행한다.
그 중에서도 뚝섬·잠원·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최대 길이 80m, 최대 높이 7m에 달하는 눈썰매장이 개장한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입장료는 단돈 6천 원이다.
여의도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올해 처음 운영되며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은 처음으로 야간개장을 시작한다.
뚝섬에서 진행되는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 기간(12.22.~31.)동안은 저녁 8시까지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의 이용 요금을 내면 빙어 잡기, 풍선 터뜨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미니 바이킹, 유로번지 등 놀이기구도 탈 수 있다.
여기에 떡볶이, 김밥, 어묵 등 맛있는 분식도 있어 출출할 틈 없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 '메리 빌리지', 크리스마스와 새해 콘셉트의 '메리마켓', 겨울철 간식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라운지' 등 운영한다.
또한 무료로 크리스마스 컨셉 인생 네컷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쿠키, 수제카라멜, 뱅쇼 등의 마켓 먹거리와 붕어빵, 떡볶이,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뚝섬·광나루·난지·여의도·강서한강공원에 크리스마스트리, 벽난로, 청룡, 복주머니 등 연말연시가 기다려지는 소품들로 장식된 2m 높이의 투명 스노우돔이 설치되니 추위도 피하고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도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