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VS'에 출연한 가수 션이 기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지난 19일 SBS '강심장VS'에는 가수 션이 출연해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약 57억원을 기부했다는 그는 "아직도 공연하고 광고, 강연 등 여러 가지 일을 한다"라며 기부 자금의 출처를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거의 다 기부하지 않는다. 우리 가족도 먹고살아야 하지 않나, 우리 애가 네 명인데"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MC들이 션의 명품 시계를 포착하며 "자기 할 거 하고 기부도 한다. 멋지다"라고 말하자 션은 웃어 보였다.
이어 MC들이 션에게 '해외 봉사를 갈 때 비즈니스석 혹은 이코노미석 중 어떤 걸 선택하냐'고 묻자 그는 "될 수 있으면 이코노미를 탄다. 체력적으로 괜찮다. 하지만 봉사 후 스케줄 있을 땐 컨디션 조절 위해 비즈니스석을 탄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진솔한 이야기였지만 영상을 시청한 일부 시청자들은 "기부한다더니 명품시계 차냐", "비즈니스석 탄다니 실망이다"라며 악플을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대부분의 누리꾼은 "모든 재산 기부하고 가족이 힘들게 사는 것보다 현명하다", "건강한 기부방식이다", "멋지고 대단하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단 게 저런 사람들이구나"라며 션을 옹호했다.
한편 션은 최근 꾸준히 독립 유공자 후손들 보금자리 짓고 있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