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움직이기 시작한 자동차를 막으려 사투를 벌인 정의로운 남성. 그는 반전 진실을 마주한 뒤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JTBC News'에는 '사건반장'의 글로벌 픽 사연이 소개됐다.

영상에는 지난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한 자동차 대리점이 등장한다.

이곳에서 가만히 서 있던 차량이 갑자기 운전자가 없는 상태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를 본 한 건장한 남성은 차량을 막기 위해 달려가 차량을 힘껏 밀지만 여의치 않다.

계속 앞으로 내려오는 차량에 부상자가 생길까 걱정한 남성은 자신의 슬리퍼를 벗어 타이어에 고정해두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때, 차 뒤편에서 누군가 '빼꼼' 얼굴을 내민다.

반대편에서 자동차를 손으로 밀고 있던 운전자였던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 차량을 밀면서 "왜 밀리지 않지?"라고 의아함을 가지는 듯한 모습이다.

심지어 반대편을 쳐다보지만, 남성 두 명은 '까꿍 놀이'를 하듯 서로 반대 방향만 바라봐 마주치지 못한다.

그러다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은 허탈한 듯 바닥에 쓰러지며 웃음을 보인다.

큰 사고를 막기 위해 몸을 던진 정의로운 남성의 허탈한 웃음을 본 누리꾼들은 "유쾌하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