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6일(목)

내한 공연 당일 취소해 욕먹은 톱스타, 절친이 전쟁서 숨졌다는 소식 듣고 취소한 거였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캐나다 출신 R&B 싱어송라이터 다니엘 시저의 내한 공연이 돌연 취소된 가운데, 안타까운 공연 취소 이유가 밝혀졌다.


19일 다니엘 시저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한 공연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절친이 사망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앞서 지난 11일과 12일 다니엘 시저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 'Daniel Caesar Presents “Superpowers World Tour-Leg3'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다니엘 시저는 12일 공연을 2시간 앞두고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었다. 이유도 밝히지 않은 일방적 취소로 공분을 샀다.


당시 공연을 주최하는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예기치 못한 상황 전개로 인해 12월 12일 2회 차 다니엘 시저 내한 공연이 취소됐다. 기다리셨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린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틀 뒤인 14일 다니엘 시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바꿀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남은 Superpowers 투어(아시아&하와이)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그가 말한 '예상치 못한 상황'은 친구가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해석된다.


다니엘 시저는 남은 투어를 취소했지만, 팔레스타인 기금 마련 콘서트에는 참석할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