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그룹의 경호원이 여성 팬을 거칠게 밀어 넘어뜨리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다.
엑스(X·옛 트위터) 등에는 지난 17일 6인조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과잉 경호를 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6인조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경호원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한 여성 팬은 이들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든 채 가까이 다가가 촬영했다.
그러자 경호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해당 여성의 어깨를 강하게 밀었고, 여성은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음성은 녹음되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행인 대부분 고개를 돌려 여성이 넘어진 쪽을 쳐다본 것으로 미뤄보아 충격음 또는 비명 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과잉 반응' 이라는 의견과 '옳은 일 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무리 인파가 몰렸더라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 "엄연히 폭행", "저렇게까지 사람을 날려버릴 일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선 "아티스트 보호하려고 한 것 뿐이다", "저게 경호원이 할 일", "그냥 놔뒀으면 더 심각해졌을 듯"이라고 경호원을 두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보이넥스트도어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 5월 데뷔한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지코가 프로듀싱한 보이그룹으로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