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애플, 프로 기능 넣은 에어팟 4세대 '고급형' 따로 출시한다

MacRumors


내년 출시 예정인 에어팟 4세대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애플이 2024년 다양한 새 기능을 갖춘 4세대 에어팟을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에어팟 3세대와 현재 판매 중인 저가형 에어팟 2를 모두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edium


두 가지 버전의 에어팟 4세대는 각각 다른 가격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에어팟 3세대는 2세대와 디자인 외에 차이가 거의 없어 신작 구매율이 줄었다. 애플은 이에 에어팟 4세대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판매율을 늘릴 계획이다.


에어팟 4세대는 이어폰 기둥이 더 짧아질 것이며, 착용감도 개선될 예정이다.


다만 프로 모델처럼 실리콘 이어팁이 추가될지는 미지수다.


케이스 모양도 바뀐다. '나의 찾기' 알림을 위한 스피커가 탑재되고,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 포트가 적용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Unsplash


둘 중 가격이 높은 고급형 에어팟 4세대에는 에어팟 프로만에 탑재됐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애플은 내년 하반기에 예정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에어팟에 '보청기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A)은 처방전이 없어도 보청기를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PhoneArena


블룸버그지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은 애플이 에어팟 유저들에게 청력 손실이 있는지 알려주는 청력 테스트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어팟 4세대는 내년 가을 새 아이폰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