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자숙 중이었던 배우 김새론이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음주운전 사고 논란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새론은 긴 머리를 자르고 숏컷을 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나리꽃을 입에 물고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프숄더에 긴 생머리로 청순함을 발산하기도,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오버핏 재킷에 롱부츠를 신고 시크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3번 이상 들이받고 도주했다.
이 사고로 인근 변압기가 고장 나 주변 상점 57곳의 전기 공급이 약 3시간가량 끊기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 이상으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훨씬 웃돌았다.
김새론은 이 사고로 2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캐스팅됐던 SBS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마쳤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재촬영, 편집, 수정을 거쳐 공개됐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이아이브라더스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의 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