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여자배구=김연경, 김연경=여자배구"...은퇴 앞둔 레전드가 전한 놀라운 소식

뉴스1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을 위한 팬 투표에서 '부정 표'가 나와 논란이다.


지난 15일 한국배구연맹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무더기 부정 투표가 확인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약 5만 8천표 중 10.2%에 해당하는 약 5900표가 부정 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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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휴대전화가 없는 14세 미만의 팬이 회원가입 시 부모 연락처로 인증만 마치면 무제한으로 계정이 생성되는 점을 악용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한 사용자는 연락처 1개로 무려 1500개의 계정을 생성해 2천건 가량의 부정표를 양산해버렸다.


결국 연맹은 이렇게 만들어진 부정 표를 모두 무효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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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집계한 최종 득표수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최다 투표 1위'는 김연경이 차지했다. 이는 세세하게 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였다.


이를 접한 배구 팬들은 "'연.경.신.", "김연경이 여자배구고, 여자배구가 김연경", "김연경 말고 1위를 누가 하겠냐", "김연경 은퇴하지마 반백살까지 선수하자" 등의 댓글을 달았다.


네이버 순위표


한편 김연경의 흥국생명은 여자배구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