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의 1천만 관객 돌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주중에도 관객 드랍이 없었던 '서울의 봄'이 토·일 관객몰이를 하기도 전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 누적관객수 818만5411명을 기록했다.
영화의 배경은 '12·12 군사반란'이고 지난주 중 12월 12일이 있었던 점도 영화 흥행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봄'의 800만 관객 돌파는 영화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8백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모두 4개였다. 범죄도시2’(2022), 탑건: 매버릭(2022), 아바타: 물의 길(2022), 범죄도시3(2023) 등이다.
이들 영화는 모두 전작이 있는 '시리즈물'인데, 유일하게 서울의 봄만이 단일 작품으로 800만을 돌파했다.
서울의 봄은 이제 900만이 아닌 꿈의 1천만 돌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개봉 4주 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7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웹사이트에서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입소문을 제대로 타 20대·30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관객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은 12.12 군사반란을 다뤘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실화 모티브의 영화다.
실화에 입각하지만 독창적인 이야기로 전개해 주동자들의 심리 상태를 정통으로 표현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도 호평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