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에 올라온 손흥민 사진...'인종차별' 논란 터졌다

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채널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손흥민의 사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사진을 썼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PL 사무국은 공식 SNS를통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언,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이 이어가고있는 연속골 기록을 조명했다.


GettyimagesKorea


리그 기준 브라이튼이 3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고, 토트넘이 28경기를 그리고 리버풀이 26경기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세 팀 모두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찬사를 보내면서 공격진을 이끄는 주포&에이스 사진을 넣었다.


브라이튼은 미토마 카오루, 토트넘은 손흥민,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였다.


Instagram 'premierleague'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손색없지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토마는 손흥민·살라와 같은 급에 놓을 선수가 아니라는 비판도 많았지만 손흥민의 사진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해외 팬들은 "쏘니 사진 바꿔라", "WTF(What The Fxxx) 손흥민 사진 무슨 일이야", "PL 사무국은 손흥민을 무시하는 거냐", "인종차별이다", "창피하다 정신차려라"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한국의 팬들보다 더 크게 화를내며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분노했다.


Instagram 'premierleague'


이들은 비교적 눈이 작은 동양인을 교묘하게 조롱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비판에도 미온적으로 대처하던 PL 사무국은 전방위적인 비판 공세에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사과는 하지 않았지만 자신들이 잘못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손흥민에 대한 인종차별은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인종차별 / Instagram 'mandoltv'


첼시전 인종차별 / Facebook '서경덕의 대한민국 홍보 이야기'


첼시전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관중석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제스처가 포착되기도 했다. 아스널전에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다. 



아스널전 인종차별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