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20일 개봉한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김윤석 분)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 팬데믹을 뚫고 726만 관객을 사로잡은 ‘한산: 용의 출현’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작품인 만큼 '노량: 죽음의 바다'는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무려 1시간 40분에 달하는 해상전투 장면을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김윤석‧백윤식‧정재영‧허준호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이 기대된다.
실제로 언론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오후 1시 기준 시네21 전문가 평점은 6.60점이다.
전문가들은 '죽음을 끝내기 위해 더 많은 죽음을 택한 숭고의 딜레마', '어쨌든 기념비적인 시리즈로 남을 듯', '서정과 역동의 무르익은 완급 조절' 등의 평가와 함께 7점을 부여했다.
또한 '잊힐(힌) 얼굴들을 되살리는 선상의 백병전', '교실에서 바다로, 장엄한 사족으로'라는 평과 함께 6점을 부여한 전문가도 있었다.
호평이 이어진 만큼 관객의 마음도 매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을 5일 앞둔 오늘(15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3.8%, 사전 예매량 12만7,304명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 7일 전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하면서 전작인 '명량', '한산: 용의 출현'보다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