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토트넘, 손흥민 팀에서 은퇴시킨다...'초대형 재계약' 제안 추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해리 케인 등 팀이 배출한 슈퍼스타를 늘 빼앗겨온 토트넘 홋스퍼.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캡틴' 손흥민만은 빼앗기지 않으려는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초대형 재계약'을 제안할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번에 재계약을 맺는다면 세 번째 재계약이다.


1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2026년까지 손흥민을 붙잡아 둘 수 있지만 새로운 장기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해리 케인 / GettyimagesKorea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계약을 맺을 채비를 마쳤다.


매체는 "토트넘은 엄청난 제안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은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서 보낼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스포츠 매체 팀토크도 비슷한 보도를 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남은 커리어를 토트넘에서 보낼 거대한 계약에 대한 준비가 됐다. 요리스를 대신해 주장을, 케인을 대신해 토트넘 상징이 된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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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주급으로 약 20만파운드(한화 약 3억 3천만원)를 받는다.


토트넘은 이보다 훨씬 인상된 주급을 제안함으로써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팀에 붙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흥민은 케인이 이탈한 가운데서도 16경기에 나서 10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8시즌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킹' 티에리 앙리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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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EPL 통산 성적은 284경기 113동 56도움이다. 2021-22시즌에는 PK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세 번 맺었다. 재계약은 두 번 맺었다.


최초 팀 이적 당시 계약을 맺었고 2018년 군 면제를 확정 지은 뒤 첫 재계약을 맺었다. 2021년 여름 주급을 높이며 계약기간을 2025년 6월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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