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 해를 빛낸 탤런트가 배우 남궁민이라는 결과나 나타났다.
14일 한국갤럽이 조사한 '2023년 빛낸 인물' 순위에 따르면 탤런트 부문에서 남궁민이 20.2%의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 남궁민이 1위를 한데 이어 tvN '무인도의 디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주연으로 나온 여배우 박은빈(6.4%)이 2위로 집계됐다.
3위는 넷플릭스 웹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고등학교 시절 폭력 가해자 응징에 나서는 피해자 '문동은' 역을 맡았던 송혜교(6.3%)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4위는 MBC '연인'의 주인공 안은진(5.6%), 5위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의 송중기(3.2%) 등으로 나타났다.
1위인 남궁민과 2위인 박은빈은 3배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으며, 송혜교는 2년 연속 올해의 탤런트 3위에 올랐다.
남궁민이 출연한 드라마 '연인'은 지난 8~9월 파트1, 지난 10~11월 파트2로 방영돼 1630년대 중반 조선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연정을 품은 남녀의 삶을 담은 내용으로, 한국갤럽 선호 방송 영상 프로그램 순위에서 10~11월 기간 1위를 기록했다.
배우 남궁민은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7년 KBS2 드라마 '김과장', SBS 드라마 '조작'에 출연해 양사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해당 조사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3세 이상 1,769명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 2명을 물었을 때 나온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