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줄인 "건행!"을 외치고 다니는 임영웅.
최근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 "누가 '임영웅 씨! 사람들한테 건강검진 좀 받으라고 얘기해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가 건강검진 좀 받으시게요! 병원을 안 가셔서요!'라고 그러더라"며 "여러분! 시간 되실 때 건강검진 꼭 하세요! 저는 며칠 전에 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했죠? 건강은 직접 챙겨야 한다! 건강검진 꼭 하세요!"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말을 듣고 실제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암을 조기 발견했다는 팬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안긴다.
지난 13일 임영웅의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임영웅의 스페이스 IM HERO TOUR(아임 히어로 투어) 2023 in 서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됐던 '2023 IM HERO' 서울 공연에서 진행됐던 깜짝 토크쇼 영상이었다.
사연은 이랬다. 한 팬이 평소 대장내시경을 꺼려왔다고 한다. 검진 전 먹어야 하는 약물에서 역한 맛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임영웅이 건강검진을 독려하자 큰 맘 먹고 검진을 받았고 이날따라 평소 역했던 약물이 마치 꿀물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덕분에 편안하게 검진을 받은 뒤 초기 단계 암 진단을 받아 치료까지 마쳤다고 한다.
사연을 직접 소개한 임영웅은 "정말 다행이다. 암이 초기에 발견이 돼서 치료가 됐다는 게"라며 콘서트에 자리한 사연의 주인공에게 "건강하시죠?"라고 안부를 물었다.
또한 유행어 "건행"을 잊지않고 외쳐 환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