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1만 5천 '글로벌 코덕' 다 모인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사진 제공 = 올리브영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지난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행사는 소비자와 뷰티 브랜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넘어서, 뷰티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유통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K뷰티 산업생태계'의 한 축으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가 결합된 국내 대표 K뷰티 컨벤션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총 79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와 연합관 형태로 참여했다. 이 기간 예상 관람객 수만 1만5000명에 달한다.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에서는 연간 1억5000만 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34개 부문, 138개의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헬스,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4개의 연합관,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는 키워드를 통해 내년 뷰티&헬스 시장을 전망하고, 관람객들에게 K뷰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렌드 랩'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오는 2024년 뷰티 키워드는 '바운드리스'다. 뷰티와 헬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결합해 재탄생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 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올리브영은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더욱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