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8일(월)

EPL 폭격 중인 '코리안가이' 황희찬, 울버햄튼과 '팀 최고연봉'으로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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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가이' 황희찬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울버햄튼이 '황소' 같은 활약으로 벌써 시즌 8골을 기록한 황희찬과 재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현지에서 전해졌다.


14일(한국 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신뢰도 1티어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울버햄튼이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는 "황희찬은 2028년 6월까지 재계약했다.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에 이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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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들 분석에 의하면 울버햄튼 최고 연봉자는 파블로 사라비아다. 그는 9만파운드(한화 약 1억 4900만원)의 주급을 받으며 77억 4천만원의 연봉을 수령하고 있다.


재계약 전 황희찬의 주급은 3만파운드(4950만원)로 추정되는데, 팀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이라면 지금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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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뛰다 임대로 입성한 황희찬은 2021-22시즌 5골을 넣으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울버햄튼은 2022년 1월 임대 계약을 끝내고 황희찬과 2026년 여름까지 정식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공식전 4골(정규리그 3골·FA컵 1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올 시즌 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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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하게 말하면 부활보다는 성장에 가까웠다. 황희찬은 17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임에도 벌써 리그 8골 리그컵 1골 등 총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자신의 생애 첫 빅리그 두자릿수 득점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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