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발을 끊지 않고 먹는 일명 '면치기'에 남다른 소신을 밝혔던 배우 이정재가 과거 라면 광고에서 보인 반전 모습으로 팬들의 실소를 터트리게 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1년 12월 공개됐던 이정재의 라면 먹방이 재조명됐다.
해당 영상은 '이정재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 먹방'이라는 제목과 함께 역대급 면치기 먹방을 하는 이정재의 모습이 담겼다.
이정재는 젓가락으로 라면을 한 움큼 집더니 '후루룩' 거리는 대찬 소리와 함께 남다른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면이 긴 탓에 먹기 힘들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한 입에 넣으려 인상을 쓴 채 흡입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국물을 마실 때도 '후루룩' 거리는 거침없는 사운드를 남발해 보는 이들의 군침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정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때 보여준 조용한 먹방과 달리 지난 4월 비빔면의 광고에서 남다른 면치기를 보였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면치기 없앤 위인이었는데 재평가 시급하네", "일상생활에선 조용히 먹지만 광고에선 후루룩 먹는 게 너무 웃기다", "자본주의에 소신을 꺾인 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8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정재는 이영자, 정우성과 칼비빔국수를 먹을 때 조용히 적당량씩 끊어먹었다.
반면 이영자는 면을 끊지 않고 '후루룩' 소리를 내며 면치기 먹방을 선보여 당시 면치기 논쟁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