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형'이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미모에 재력까지 갖춘 연하의 사교계 명사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톰 크루즈가 최근 런던 메이페어의 한 파티에서 러시아 하원의원 딸이자 전직 모델인 엘시나 카이로바(Elsina Khayrova, 36)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카이로바는 앞서 다이아몬드 원석 유통 사업을 하는 러시아의 재벌 남성과 결혼한 뒤 이혼한 바 있다. 해당 남성은 현재 크렘린의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런던 메이페어 그로스베너 광장에서 열린 파티에 카이로바와 함께 참석했다.
대부분의 참석자가 러시아인인 파티였다.
한 소식통은 데일리메일에 "그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커플이었다. 크루즈는 카이로바에 푹 빠진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크루즈는 매우 친절했다. 계속 사진 요청을 받았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결국 DJ는 크루즈가 사진을 찍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러시아어로 말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 리본이 달린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은 카이로바는 크루즈와 함께 댄스 플로어에 올라 춤을 추기도 했다고.
두 사람은 이후 이른 시간에 함께 행사장을 떠났다.
소식통은 "크루즈는 대부분의 밤을 카이로바와 춤을 추며 보냈지만, 어느 순간에는 다른 여성들과 춤을 추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1987년 배우 미미 로저스(Mimi Rogers)와 결혼한 뒤 3년 만에 이혼했고, 1990년 배우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과 재혼했으나 2001년 파경을 맞았다.
그리고 2006년 배우 케이티 홈즈(Katie Holmes)와 결혼해 딸 수리 크루즈(Suri Cruise)를 얻었으나 2012년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톰 크루즈는 얼마 전 가수 샤키라(Shakira), 배우 헤일리 앳웰(Hayley Atwell)과 교제 중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