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와 연애하고 싶다는 미국 출신 여성이 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연애가 잘 안 되는 게 고민이라는 미국 출신 아리엘이 출연했다.
183cm의 장신을 갖고 있는 아리엘은 "한국인 남성 한 명과 교제해 봤는데 소개팅 어플에서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교제 3달 만에 헤어지게 됐다고 속상해했다.
아리엘은 키로 인해 지속적으로 연애에 실패했다고 고백하며 "외국인이고 키도 크니까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만났다가 한 번 안아주거나 하면 여자로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때 아리엘 옆에 나란히 서 본 또 다른 '장신' 서장훈은 아리엘과 설레는 키차이 조합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다음부터는 누구 만날 때 힐을 신지 말아라"라며 "180cm 근접하는 여자들을 보면 단화 같은 걸 신어도 엄청 크다. 힐까지 신으면 진짜 커보인다. 너무 크니까 매력을 못 느낄 수도 있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인물도 배우 같고 내가 볼 땐 좋아할 사람들 많을 것 같다. 앞으로는 앱으로 찾지 말고 친한 친구들한테 소개를 해달라고 해라. 다 그렇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한번은 검증을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