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조 재벌' 루머가 나돌기도 했던 '유느님' 유재석이 거액을 들여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이 116억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연예기획사 안테나가 제2사옥을 짓는 거 아니겠냐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11일 강남구에 위치한 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유재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를 116억원에 매입했다.
면적은 90.3평이고 제1종일반주거지역이다. 평단가는 1억2839만원이다.
이 토지에는 5층 규모의 근린시설이 자리 잡고 있었지만 최근 이를 허물고 신축을 위해 나대지(건축물 등이 없는 토지)로 매물로 나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는 소속사인 안테나 사옥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와 스타트업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위치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유재석의 해당 토지 매입은 안테나 사업과 관련이 있는 거 아니겠냐는 추정이 나온다.
유재석은 지난해 6월 30억원을 투자해 자신의 소속사 안테나 지분 20.7%를 인수하면서 3대 주주에 오른 점도 이 추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 유재석은 안테나와 전속계약 이후 자체 콘텐츠 '핑계고'에 출연하고 있다. 소속사 식구들과 웹 예능 '우당탕탕 안테나'에도 함께 출연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안테나 측은 별도의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은 상태다.